2019년 7월 보도에 따르면 가수 구하라를 때리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재판에 구하라가 증인으로 출석했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18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과 상해, 협박 등 혐의를 받는 최종범 공판에서 구하라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답니다. 이날 재판에는 구하라외에도 구하라 지인과 전 소속사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구하라와 그이 지인은 재판에 비공개로 출석했답니다. 김 판사는 증인 신문에 앞서 “증인의 요청과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재판을 비공개하기로 했던 상황이다”고 밝혔답니다.
최종범은 지난해 9월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히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해 8월 구하라 몰래 그의 등과 다리 부분을 촬영하고, 당시 소속사 대표가 자신 앞에서 무릎을 꿇게 만들라고 강요한 혐의도 있답니ㅏㄷ.
최종범은 구하라와 다툰 후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디스패치에 제보하겠다”고 예고한 다음, 디스패치에 연락했으나 실제 영상 등을 전송하지는 않았답니다. 구하라에게는 과거 함께 찍은 사적인 영상을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하라는 영상을 전송받고는 엘리베이터에서 최종범 앞에 무릎을 꿇고 빌었던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구하라도 지난해 최종범과 다투는 과정에서 그의 얼굴에 상처를 내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