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제래드 다이아몬드의 저서 '총, 균, 쇠'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전현무는 "10년간 서울대 대출도서 1위이자 국립중앙도서관 대출 탑 10에 든다. 저희 집에도 어김없이 꽂혀 있다"고 소개했답니다.
문가영은 "저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게 이 두꺼운 책을 다 읽었다. 제가 읽었던 책 중 가장 두꺼웠고, 성취감이 대단했다"고 자랑했답니다. 이어 "사실 책을 다 읽고 나서 제목을 바꿔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총, 균, 쇠, 비중이 크지 않은 것 같다"고 하자, 김상욱 교수는 "이 책의 핵심내용을 알고 싶으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만 읽어도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겨줬습니다.
김 교수는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800페이지에 있다. 단 하나의 문장이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방대한 자료를 넣은 것이다. 이 과정을 읽는 것이야 말로 총균쇠를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답니다.